차세대 에너지 SMR 직접 연관, 순도 높은 종목 10개 집중 투자
AI 전력난 해법…연료, 장비, 설계 대표 기업 선정으로 SMR 밸류체인 수혜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ETF를 신규 상장한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https://cdn.lcnews.co.kr/news/photo/202511/116874_126971_856.jpg)
라이센스뉴스 = 김준서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ETF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SMR 분야에 직접 연관된 기업들로만 구성해 순도 높은 투자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입지 제약이 크지 않아 차세대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됐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배치를 가속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삼성자산운용은 SMR 산업의 성장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 원료, 설계·제조, 장비 등 3개 핵심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했다. 고순도 우라늄 공급 기업인 ‘SMR 원료’, 설계와 경제성을 좌우하는 ‘SMR 설계·제조’, 소형화·모듈화 역량을 갖춘 ‘SMR 장비’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이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웨스팅하우스 지분 49%를 보유한 카메코(Cameco)를 약 20% 편입했다. 카메코는 우라늄 원료 및 정제는 물론 제조·설계까지 아우르는 기업이다. 핵추진 시스템 부품을 납품하는 커티스 라이드(Curtiss Wright)는 약 17%, 잠수함 원자로 부품을 공급하는 BWX 테크놀로지스는 약 11% 비중으로 담았다.
또한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 상업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한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를 약 12% 편입했다. 고순도 저농축우라늄 기반 차세대 SMR 설계 기업 오클로는 약 17%, 기존 저농축우라늄 기반 설계 기업 뉴스케일 파워는 약 5% 비중으로 포함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메가트렌드”라며 “원료, 설계·제조, 장비 분야 대표 기업들로 구성한 ‘KODEX 미국원자력SMR’를 통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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