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년 4개월만 순자산 1조 클럽 가입…올해 개인 4028억원 유입
연초 이후 수익률 162.1%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3위(레버리지 제외)
AI 시대의 본격 개화, 전력 인프라 수요 폭발적 증가
![AI 시대 개화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성장 기대가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https://cdn.lcnews.co.kr/news/photo/202511/116445_126546_1535.jpg)
라이센스뉴스 = 김준서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AI 시대 개화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성장 기대가 확대되는 가운데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가 순자산이 1조9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성과다.
ETF 성장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4028억원이며, 최근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간 2579억원이 유입됐다. 은행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도 꾸준히 매수하며 AI 전력 인프라 테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2.1%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세 번째로 높다. 최근 1개월 25.9%, 3개월 52.9%, 6개월 107.7% 등 기간별 수익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의 성과는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비롯됐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등 국내 전력설비 업계 ‘BIG 3’ 기업을 약 69%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LS, 대한전선, 산일전기, 일진전기 등 국내 전력 시장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했다.
AI 전력 인프라 산업은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가 배경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까지 맞물리며 장기 성장 테마로 평가된다. 변압기와 케이블 등 핵심 설비 시장은 공급자 우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로 인한 신규 수요와 노후 설비 교체 수요가 급증하며 단가 인상과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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