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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간호교육연수원

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간호·보건 전문 교육원 ‘간호교육연수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 추이를 발표했다. 

보건진료직 공무원은 전국 각 시·군 보건진료소에서 의료 행위 및 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간호사 또는 조산사 면허증을 소지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각 시·도청에서 매년 6월경 공채를 진행한다. 

지방직 공채에서는 국어, 영어, 한국사, 지역사회간호학, 공중보건 5개 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을 본다. 객관식으로 과목별 20문항씩 총 100문항을 내고 상대평가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보건진료직 공무원은 주로 보건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일하며 진찰, 검사, 환자 이송, 응급처치, 요양지도 및 관리 등의 의료 업무와 환경위생 및 영양개선, 질병 예방, 주민 건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에 대한 교육 및 지도 등 보건 업무를 맡는다. 

전국 보건진료직 공무원의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접수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해 전체 경쟁률은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간호교육연수원은 보건진료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지역과 채용인원을 고려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경쟁률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며 채용인원, 접수인원의 증감, 경쟁률 현황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채용↑접수↓경쟁률↓… 강원 전남

강원도는 올해 2명을 더해 11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30명 적은 57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5.2:1로 낮아졌다. 작년에 비해 46.4% 감소한 수치고 전국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도는 해마다 채용인원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전남은 지난해 채용인원을 1명 줄였는데 올해 9명을 증원해 총 3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적은 210명으로 접수 경쟁률은 35.8% 감소했다. 현재 경쟁률은 7:1이다. 

채용↑접수↑경쟁률↓… 경기 충남 전북 제주

경기도는 올해 보건진료직 공무원을 17명 채용한다. 작년보다 4명을 늘렸고 이에 따라 접수 인원도 증가했다. 현재 지원자는 186명으로 경쟁률은 10.9:1이다. 전년대비 13.3%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는 채용인원에 변동이 있지만 접수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은 지난해 채용인원을 7명 줄였다가 올해 4명을 증원했다. 총 17명 채용에 137명이 지원했고 현재 접수경쟁률은 8.1:1이다.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21.8% 감소했다. 전북 역시 지난해 채용인원이 감소했다가 다시금 늘어났다. 올해 19명의 보건진료직 공무원을 채용하는데 지난해보다 많은 138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7.3:1로 작년에 비해 46.9% 낮아졌다. 제주도는 올해 1명을 추가해 총 4명의 보건진료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3.5:1로 작년 대비 12% 하락했다. 

채용↓접수↑경쟁률↑… 충북

충북은 올해 3명을 줄여 총 13명에 대한 채용을 공고했다.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인원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38.5% 상승했다. 현재 135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10.4:1이다. 충북은 2019년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린 이후 접수 인원도 100명 대로 확대됐다. 

채용↓접수↓경쟁률↑… 세종 경북

세종 지역은 올해 1명의 보건진료직 공무원을 채용했다. 2명을 채용했던 지난 해보다 인원을 줄여 올해 접수 인원은 12명에 그쳤다. 현재 접수경쟁률은 12:1이다. 접수 인원도 함께 줄었지만 채용이 절반 줄어 경쟁률은 9.1% 상승했다. 

경북은 지난해 채용인원을 늘렸다가 올해 다시금 줄였다. 총 16명을 채용하는데 231명이 지원했고 현재 경쟁률은 14.4:1이다. 2019년에 비해 지원자는 60명 정도 줄었지만 채용인원 감소 폭이 커 경쟁률은 24% 올랐다. 

채용↑접수↑경쟁률↑… 경남

경남은 올해 채용인원을 1명 늘렸다. 총 18명을 채용하는데 작년보다 많은 인원인 239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13.3:1로 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은 200명대의 지원자를 유지하고 있고 2018, 2019년 최종 경쟁률 평균은 9:1 정도 수준이다. 

광주 지역은 지금까지와 같이 보건진료직 공무원 1명을 채용한다. 3년 중 최대 인원인 37명이 지원해 현재 경쟁률은 37:1이다. 작년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올해 보건진료직 공무원 1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재 지원자는 17명으로 접수경쟁률은 17:1이다.

서울, 부산, 대구 지역은 지난 3년간 보건진료직 공무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전의 경우 2018년 이후로 진행하지 않았고 인천은 작년까지 채용이 진행됐으나 올해 모집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교육연수원은 온라인 강의 전문 교육기관이다. 2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수험 정보를 제공하고 전과목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있다. 기출분석부터 모의고사까지 필기시험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면접까지 관리한다.

보건진료직 학습을 위해서는 선행학습 기출문제, 기본이론 상승기, 예상문제 문제 해결력 기르기, 보충특강 고득점 준비, 모의고사 실전대비 5단계로 구분해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8급 간호직 공무원, 9급 보건직 공무원 등 관련 공무원 시험 교육을 진행한다. 

24시간 PC, 모바일 구분 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풍차학습법 시스템을 제공해 학습계획 수립과 시간 관리를 도우며 과목 학습량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수험생들에게 2020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는 합격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무원 채용 전망을 분석하며 간호교육연수원의 23년 빅데이터를 모아 최신 출제경향을 살펴본다. 과목별 공략법, 합격생 수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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