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감염 가능성 사전 차단할 계획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마포구청)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마포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자 중앙대책본부는 지난 4일,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한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구는 같은 날 4일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대한 현장 전수 조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포함한 입점 상인 및 종사자 576명을 확인하고, 오는 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5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현재 기준(5일 오후 1시) 480명이 검사를 완료해 438명(91%)이 음성판정, 42명(9%)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 종사자 96명은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시장 종사자 전원에게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차 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6일 마포농수산물시장 안에 설치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운영하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또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평소 방문객 왕래가 많은 점을 감안해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회 및 입점 매장과 협의 후,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토록 했다. 구에서는 자율적 영업 중지 전까지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마스크 착용 계도 및 단속을 위해 2인으로 구성된 마스크 착용 특별단속반 1개조를 운영한다.

아울러 시장의 안전한 재개장을 위해 5일에서 6일 이틀 간 시장 전체에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한 소독을 2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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