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 활동 수행

홍대 축제거리  (사진=마포구청)
홍대 축제거리 (사진=마포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홍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지역 내 관광 업계 및 관련 종사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 휴‧실직자, 경영 위기 여행사 대표 등 4명을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해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고 침체된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방역관리요원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서교동 348-40 일대)와 축제거리(서교동 365-28 일대)에서 마스크 착용, 2미터 이상 거리두기,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 억제를 위한 방역 활동을 수행한다.

아울러 구는 최근 방역관리요원이 활동하지 않는 밤 10시 이후 노마스크 외국인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특별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 밤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민‧관‧경이 합동해 방역 캠페인과 방역 수칙 위반 단속을 실시하며, 일일 130여 명씩 총 26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4시까지는 홍익지구대와 2개 조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 및 기초질서 위반 사항 등을 집중 단속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방역관리요원 배치로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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