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로드러너 전업 라이더, 月 평균소득 증가
新배달앱 시범운영 중 소득개선 확인
![로드러너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cdn.lcnews.co.kr/news/photo/202511/117123_127222_156.jpg)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우아한청년들은 ‘로드러너’ 시범운영 지역인 화성시에서 앱 도입 이후 배민라이더 월 평균소득이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배달앱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글로벌 기술 시스템 '로드러너'가 라이더의 소득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배차의 안정성이나 이동 경로도 더 효율적으로 바꿨다. 그 결과 배달 효율은 물론 조리 대기시간 단축 등 배달 과정에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로드러너를 시범 운영하는 화성시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전업으로 일하는 배민라이더들을 대상으로 로드러너 도입 전후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소득이 증가해 도입 이전 6개월의 월평균수익보다 29%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인근 도시(수원·평택·용인) 전업 라이더의 월 평균수입보다 화성시 라이더의 월 수입 평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로드러너 도입 지역의 수익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기존 배달앱 대비 로드러너의 안정적인 배차와 운행동선 개선 효과로 라이더의 전체적인 배달효율성(동일 시간 대비 배차수, 운행동선, 조리대기 감소 등)이 향상되고 전반적인 라이더 수익이 향상됐다는 걸 보여준다.
로드러너는 배달의민족이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채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글로벌 표준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접목한 로드러너는 국내 배달시장에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개선효과 확인을 통해 로드러너는 라이더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배달서비스 경험을, 업주에게는 매출기회 확대에 도움을 줘 배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의 긍정적인 효과가 실증 데이터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배차앱의 운영 안정화와 정책 고도화를 지속해나가겠다”며 “간담회·설문조사·실시간 제보센터 운영 등으로 현장 라이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라이더를 위한 대표 배달앱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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