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차기 CEO 선임절차에도 가속 페달 밟아…연말 교체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제공]](https://cdn.lcnews.co.kr/news/photo/202511/115029_125077_2415.jpg)
라이센스뉴스 = 김상미 기자 |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빈대인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경영승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빈 회장은 내년 3월 임기를 앞두고 있지만, 경기불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BNK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차기 회장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빈 회장은 연임을 통해 수익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게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차기 BNK금융 회장 후보로 빈대인 현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BNK금융은 한 차례 회장 연임을 허용하고 있어 규정상으로는 빈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다.
BNK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3일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임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금융권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추위는 지난달 30일 차기 회장 선임 경영승계 절차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고, 임추위 위원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임추위는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와 관련해 현직 내부 후보군 외에도 외부 후보 10여 명을 추천기관(서치펌) 2곳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천·검증·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또 “롱리스트 확정과 숏리스트 압축 과정에 충분한 검증을 위해 여러 차례 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보자들 모두 사전 상시 후보군으로 추천된 인물로, 일반적인 채용 형식의 외부 공모 방식과 달리 형식적 요건보다 실질적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이 핵심 기준”이라며 “지역 금융그룹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임추위에 따르면, 상시 후보군은 빈대인 현 BNK금융지주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 등 내부 당연직 후보군과 외부 추천기관 2곳에서 엄선한 전직 BNK금융그룹 산하 임원과 다른 금융기관 임원 출신 인사들로 구성됐다.
BNK금융지주 임추위는 이 같은 후보군을 정기적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임추위는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기로 하고 이달 2일부터 상시 후보군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 울산, 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최종 후보자는 임추위 추천과 이사회 결의,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BNK금융그룹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이어 계열사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의 차기 대표 후보군의 지원서 접수를 하는 등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 4곳의 현 대표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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