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공동 추진

점자 태그 및 활용 예시[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점자 태그 및 활용 예시[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5개사)와 함께 안전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점자 태그를 제작·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품목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시각장애인이 이를 식별해 구분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주방세제·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린스 등 다소비 품목(5종)을 중심으로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도록 점자 태그(5종 세트 4,183개)를 제작했다. 

점자 태그는 주방 및 욕실, 세탁실 등 생활가정용품이 사용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위생적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재질로 제작하고, 분리형 체결방식으로 설계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원은 점자의 날을 맞아 생활가정용품과 점자 태그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점자를 기존 공공장소 중심에서 개인 소비생활의 영역으로 확대해 보편적 소비자기본권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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