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구청장 탄생에 주목…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구로)구민회사·행정후불제 정책 설명회 진행

구본기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사진=구본기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구본기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사진=구본기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개딸·냥아들’ 열풍으로 2030 청년세대가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떠올랐다. ‘개딸’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진 사이에서 사용된 말로 성격이 드센 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다.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이 스스로 ‘개딸’로 지칭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사용하는 단어가 됐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20·30대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 러시’하며 정치 세력화했다. 이런 정치 지형의 변화에 힘입어 민주당은 4월 8일 개혁 공천 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개혁 공천안은 민주당이 기존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다. 이 중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하는 ‘젊은’ 정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현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박희정 금천구청장 예비후보, 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구로중앙로31길 34 2층) 개소식을 진행했다.

구 예비후보는 1984년생으로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 구청장이 된다. 구 예비후보는 생활경제 전문가로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등 경제 정책 전문가로 활동하며 시민과 직접 SNS로 소통하는 ‘이재명의눈’을 맡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병덕·박찬대·유정주·윤건영·이수진·이용번·임종성·정필모 의원과 전강수 대구카톨릭대 교수, 강경숙 원광대학교 교수 박시영 전 윈지컨설팅 코리아 대표 등이 영상으로 축사 메시지를 보냈다.

또 우희종 서울대학교 교수·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전수미 화해평화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는 임지현 미학의집 소장이 맡았다.

개소식에서는 구 예비후보의 대표 정책인 ▲(구로)구민회사 ▲행정후불제 정책 설명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로)구민회사는 일종의 공적 기업으로 구로구청과 구로구민이 51대 49로 지분을 보유한다. 지분을 보유한 구민은 구민회사에서 이득이 나면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구민회사는 공동구매 등 공공의 이익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후불제’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Social Impact Bond)’을 이용한 행정 서비스 사업으로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퍼주기 행정’ 논란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개소식은 오픈 행사로 기자들의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하다. 유튜브 채널 ‘구본기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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