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생활경제전문가 경력 살린 10대 공약 제시

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사진=구본기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사진=구본기 예비후보 캠프 제공]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생활경제전문가 구본기 구로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구로구를 위한 10대 공약을 공개하며 구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약속했다. 특히 구 예비후보는 ‘구민회사’ 설립에 초점을 맞춰 구로구 예산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구 예비후보는 전날(6일) 구로구민들에게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살림살이를 돌보는 사람”이라며 “반드시 구청장 권한을 행사해 구로구민을 위해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 예비후보는 ‘구민회사’ 설립을 강조했다. ‘구로 구민회사(가칭)’는 지분의 50%+1주는 구로구청이 소유하고 나머지 지분(50%-1)은 모두 구로구민들이 소유 우선권을 가지는 회사다.

이에 구로 ‘구민회사’는 공동 구매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가지면서 사업 결과에 따라 이익이 남으면 구민에게 배당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이뤄진다.

구 예비후보는 “구로구민에 의한, 구로구민을 위한, 구로구민이 소유하는 구민회사를 만들어 시민이 감시하는 투명한 ‘실용 예산’으로 예산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구민회사에서는 ‘간병인 서비스 공동구매’를 시작하면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간병인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외에도 구 예비후보는 ‘잘크는 구로 잘하는 구본기’라는 모토 아래 다음과 같은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미래가 잘크는 구로(구로 구민기업·행정후불제) ▲아이가 잘크는 구로(보육 공약) ▲어르신도 잘크는 구로(어르신 공약) ▲다함께 잘크는 구로(취약계층 공약) ▲지역이 잘크는 구로(도시 개발 공약) ▲경제가 잘크는 구로(기업 지원 공약) ▲여유가 잘크는 구로(문화·환경 공약) ▲안전이 잘크는 구로(안전 인프라 확장 공약) ▲자치가 잘크는 구로(주민 자치 지원 공약) ▲구청이 잘하는 구로(구민·구청장 소통 강화) 등이다.

앞서 구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4일 구로구민회관에서 구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그는 생활경제전문가의 특성을 살려 ‘돈 잘 버는 구청장’, ‘돈 잘 쓰는 구청장’이라는 두 가지 비전을 언급했다. 이 중 ‘돈 잘 쓰는 구청장’의 비전에 맞춰 ‘행정 후불제’를 시행하겠다고 구로구민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구본기 구로구청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부터 보험·대출·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생활경제전문가로써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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