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칼럼] 면접, 나를 알고 회사를 알면 백전백승
[커리어칼럼] 면접, 나를 알고 회사를 알면 백전백승
  • 김경옥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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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컨설턴트
김경옥 컨설턴트

헤드헌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입사에 대한 의지가 높은 지원자 일수록 헤드헌터가 요구하는 내용에 잘 따라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력서 수정 요청, 작성 요청 등에도 “시간이 없어서요, 대신 해 주시면 안될까요?” 하는 후보자는 거의 입사의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무방한 경우가 다수이다.

본인이 절실하게 입사하고 싶은 회사인 경우, 입사 후에도 중요하게 작용할지 모르는 이력서 작성을 타인에게 전적으로 부탁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면접도 마찬가지이다. 면접 준비를 위해 헤드헌터가 근무하는 서치펌 사무실을 방문요청 하는 경우에도 입사의지가 높은 분들은 사측 면접 전 헤드헌터와의 미팅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메모하고 경청하며 면접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묻는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는 담당 헤드헌터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되며 당연히 인사팀에 한마디라도 더 해주게 된다. 이런 경우 지원자가 더 착실하게 준비하기에 합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면접 준비는 일단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기본은 본인의 이력 점검이지만,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것들이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모든 싸움에서 백전백승인 것처럼, 면접에서도 나를 알고 회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에서 나를 아는 것이란 나의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 이력에 맞추어 지원하는 포지션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연관 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지원자는 아직 회사에 입사하기 전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모든 것을 파악하고 가는 것은 무리일뿐더러 사측에서도 그 정도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은 모두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설립 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와 더불어 최신 뉴스기사들은 당연히 살펴보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해당 포지션에 입사했을 때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상상해 보고, 입사시 업무에 대하여 한 두 가지 정도는 실제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면접 전에 모의 연습을 해보는 것도 주효할 수 있다. 영업직이라면 지원하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어떻게 영업할 것인지에 대하여 혼자서 모의 업무수행을 면접 전에 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습은 면접에서 나올 당황스러운 질문에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미 입사한 것처럼 업무를 모의 수행해 봤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기업 문화에 대하여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구글 같은 회사는 넥타이를 매고 면접에 가면 떨어진다. 구글의 기업 문화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반면 또 다른 외국계 기업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가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회사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면접 준비는 나를 알고 회사를 아는 것에서 시작함을 명심하여 모든 면접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

김경옥 컨설턴트
現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커리어코치
前 삼성SDS 경영기획팀 근무 (삼성그룹 대졸 공채 47기)
    서울 주요 대학 경제학·무역학·경영학 강의
    성균관대 공학사·경영학석사·경제학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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