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칼럼] 효과적인 이직을 위한 헤드헌터 활용법
[커리어칼럼] 효과적인 이직을 위한 헤드헌터 활용법
  • 김경옥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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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컨설턴트
김경옥 컨설턴트

지금 생각이야 평생도 다닐 수 있을 것도 같겠지만 언젠가 이직을 해야 할 때가 올 확률이 90% 일 것이다.

사실은 그보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얼마 있으면 이직을 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더욱 많을 것이다. 요즘과 같은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이직은 숙명과도 같다. 한 직장에 취직해서 30년을 근무하고 정년 은퇴하는 우리 부모님 시대와는 다르다.

부모님들이야 만약 대기업에 취직하셔서 IMF의 위기를 버티셨다면, 20년 – 30년 근무하신 대가로 은퇴와 동시에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에서 나오는 얼마간의 금액들로 노후를 보내신다.

그리고 연금이 아니더라도 한창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시기에 사회활동을 하셨던 그 분들은 상당한 성장률을 가진 경제를 겪었고 은행 이자율뿐만 아니라 부동산 상승률도 대단해서, 성실하게 살았던 대가로 얻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자산소득으로 노후 생활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경우가 많이 다르다. 우리는 한 회사에서 평생을 근무해서 정년 은퇴하는 것 자체가 이미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들 그 성실함이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같이 고도성장기에 있지 않으며, 현재의 직장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연금도, 자산 증식도 묘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약 평생직장이 가능하다고 해도 늘어난 수명과 부실한 노후 대책에 대비해서 이직, 또는 제2의 커리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물며 평생직장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사실일 텐데, 이 시국에 이직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인생에 대한 무책임과도 비슷할 것이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고민해야만 하는 이직에 있어서 어느 날 받게 되는 헤드헌터의 전화는 매우 반갑다. 헤드헌팅의 대상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상 기업에서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경우는 공채로 직원을 뽑는 일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아주 희소한 사람만이 보유하고 있는 경력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경우 또는 이 자리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 가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좌우될 만큼 중요한 포지션인 경우 등이 될 것이다. 꼭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저 공채만으로는 사람을 찾는 일이 힘든 경우에 기업에서는 따로 비용을 들여서라도 헤드헌터를 활용하여 사람을 찾는다. 그러므로 헤드헌터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은 내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도 무방할 것이다. 

다만 헤드헌터와 그들이 속해 있는 서치펌은 기업과 B2B로 인재 채용과 컨설팅에 대한 계약을 해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한 명의 후보자만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기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려면 헤드헌터가 기업에 추천하는 후보자들 중에 우위에 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인력이기에 추천 대상자가 된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해당 기업에의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해당 포지션의 취업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헤드헌터와 관계를 맺는 것은 적합한 포지션이 오픈 되었을 경우 먼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둘 수는 있다. 

또한 해당 포지션에 지원하고 이력서 제출, 서류 검증, 기업 면접, 처우 협의 과정에서 헤드헌터와 원활한 관계를 맺고 헤드헌터의 진행에 협조한다면 지원자는 각각의 과정마다 무료로 취업 컨설팅, 커리어 컨설팅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게 되는 것이고, 이는 헤드헌터와 구직, 이직, 취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경옥 컨설턴트
現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커리어코치
前 삼성SDS 경영기획팀 근무 (삼성그룹 대졸 공채 47기)
    서울 주요 대학 경제학·무역학·경영학 강의
    성균관대 공학사·경영학석사·경제학박사 수료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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