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첫 1000억원대 매출액 100억원대 영업이익 돌파...영업이익률 12% 상회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수 당시 수익성에 대한 일부 우려 불식

아산스파포레 전경 [사진=금호리조트 제공]
아산스파포레 전경 [사진=금호리조트 제공]

라이센스뉴스 = 김진우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난해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증가해 1000억원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8% 증가해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2%를 웃돌았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이후 곧바로 흑자 전환하면서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금호리조트는 콘도를 리뉴얼해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고, F&B는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 등으로 다양화했다. 

그 결과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고,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차입금을 지속 상환했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하고,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한다. 아시아나CC는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와 함께 골프카트 교체, 주차장 확대, 클럽하우스 엘리베이터 설치, 남녀 탈의실 내 파우더룸 리뉴얼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발 비행 시간 1시간 남짓의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 골프 리조트는 한국식 캐디 및 운영시스템, 한국어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한국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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