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소상공인 위해 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IT·금융 교육 프로그램 마련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개 은행 중에 카카오뱅크도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진=카카오뱅크]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개 은행 중에 카카오뱅크도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진=카카오뱅크]

라이센스뉴스 = 김상미 기자 |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총 5971억원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 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자율프로그램에는 민생금융지원방안에서 공통프로그램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금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개 은행 중에 카카오뱅크도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인터넷은행에서는 유일하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0억 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 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추가로 실행한 고객은 보증료 절감 혜택을 연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용금융 행보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30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약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관리비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난방비 등을 지원해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기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수 고정 경비 일부를 함께 부담한다.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뿐 아니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포함해 총 85억 원을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도 일제히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하나은행 1,563억원, 신한은행 1,094억원, 우리은행 908억원, KB국민은행 716억원 규모로 4대은행이 총 4,281억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72%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 694억원, SC제일은행 307억원, 한국씨티은행 280억원, 광주은행 121억원, 수협은행 67억원, 농협은행 19억원, 대구은행 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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