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평균 시세 5.93%↓...수입차 평균 시세 6.27%↓

'2024년 2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제공]
'2024년 2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제공]

라이센스뉴스 = 김진우 기자 | 엔카닷컴은 2월 중고차 시세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산차·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했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5.93% 하락했으며, 특히 경차·소형차·전기차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7.3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6.78% 하락했고, 소형 SUV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는 7.86% 하락했다. 

전기차는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8.04% 하락했고,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도 7.52% 하락해 내연기관차 대비 더 큰 감가를 보였다.

반면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시세 하락폭은 2.38%로 감가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제네시스 GV70 2.5T AWD도 전월 대비 3.62% 하락에 그쳤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6.27% 하락했으며, 독입 브랜드 세단은 7%대 하락폭을 보였다. 가장 시세가 크게 하락한 모델은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으로 7.95% 하락해 3700만원대까지 하락했고, A4 40 TFSI 프리미엄 모델도 7.18% 하락했다.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 C-클래스 W205 C200 아방가르드도 각각 7.76%, 7.94% 하락했으며, BMW 3시리즈 320i M 스포츠는 7.47% 하락했다. 

수입 SUV 모델은 세단 대비 하락폭이 작았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2.47%로 가장 적게 시세가 하락했으며,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BMW X5 xDrive 30d xLine 모델도 5%대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전기차는 국산 전기차 보다 시세 하락폭이 작았다.테슬라 모델 3과 모델 Y는 전월 대비 4%대로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2022년까지 크게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조정되면서 올 연초는 평년 대비 큰 폭으로 시세가 하락한 경향성이 보인다”며, “3월 성수기 시즌에 들어가면 시세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2월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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