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식 발표 ...져스택이 실은 큐브샛 1기도 교신 시도 중

도요샛 가상도 [사진= 연합뉴스 제공]

라이센스뉴스 = 문민철 기자 | 지난 25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2)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하지만 부탑재 위성 7기 가운데 1기가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지난 26일 브리핑에 따르면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는 궤도에 안착해 양방향 교신이 8차례 이뤄졌으며 모든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위성은 태양동기궤도에서 2년동안 지구를 하루에 약 15퀴 돌면서 재난재해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쉬운 소식도 있다. 함께 쏘아 올린 소형 부탑재 큐브위성 7기 중 5기만이 양방향 교신과 신호 수신이 확인됐다. 군집 큐브위성 ‘도요샛’ 4기 가운데 1기는 결국 누리호에서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 3차 발사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출관 문 개폐 신호와 사출 예정 시각에 누리호 3단 가속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위성이 우주로 사출되면 3단의 속도가 일부 변하게 되는데 이런 값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은 도요샛 3기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완료하고 위성 기능 점검을 수행한다. 

한편, 중소업체 세 곳(카이로스페이스, 루미르, 져스택)이 실은 큐브샛 3기 가운데 져스택이 개발한 1기도 아직 지상과의 교신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도 기간을 1주일 정도로 예상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앞서 누리호 2차 발사 당시에 실렸던 큐브위성 중 1기도 사출 48일 만에 신호를 받는 데 성공 한 바 있다.

항우연은 앞으로 1~2개월간 위성 제어 전문가 들과 사출이 되지 않은 원인 파악을 위해 원격 수신정보 상세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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