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50억...내년 말 구축 완료까지는 200억 예상
향후 원서접수 시간 단축 및 자격 취득 쉽게 확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HRDK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지난 18일 출범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HRDK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지난 18일 출범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이 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을 통해 국가자격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공단은 국가자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HRDK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지난 18일 출범했다. 추진단을 통해 국가 자격시험 포털사이트인 ‘큐넷’의 고객 맞춤형 플랫폼 전환과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자격 취득현황 등을 표시하는 배지를 디지털로 구현한 콘텐츠다.

매년 1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큐넷은 490여 개의 국가기술자격과 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진단은 큐넷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고객의 원서접수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가자격증을 전자지갑 형태로 발급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사업을 연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로 고객이 본인의 자격 취득 이력을 쉽게 확인하고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출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제기준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간 연계성을 강화해 국가 자격시험 출제의 정확성과 현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인공지능 기술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가자격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고객들이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와 시험 응시, 자격 취득과 활용까지 전 과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공단 내 인력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공단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책정된 올해 예산은 150억 원이고, 내년 말 구축 완료까지는 2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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