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11개 국에서 JPT 시행
일본 현지 기업 외국인 근로자 채용 및 자격 수당 요건 JPT 도입

한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11개 국에서 JPT 시행 [사진=YBM 제공]
한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11개 국에서 JPT 시행 [사진=YBM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YBM이 주관하는 JPT일본어능력시험(이하 JP”)이 일본어 교육 기관 및 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YBM에 따르면 JPT를 활용하는 일본 내 교육 기관의 수는 2021년 12월 317개에서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총 425개(대학 및 대학원 70개, 전문학교 76개, 일본어학교 279개)로 급속히 확대됐다.

교육 기관과 더불어 일본 기업에서의 JPT 활용도 점차 늘고 있다. 카나가와현 소재 정보∙통신계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미크로스소프트웨어는 ‘JPT 660점 이상’을 글로벌 인재 채용 자격 요건으로 활용 중이다.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제조 업체인 ㈜후지텍의 경우, 베트남 근로자 채용 시 JPT 성적을 필요로 하며, 일본 대표 호텔체인 JR서일본 호텔 개발 그란비아 교토는 미국인 종업원의 자격수당 지급 요건으로 ‘JPT 525점 이상’을 활용 중이다.

JPT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 내 JPT를 응시하는 수험자들의 국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동안 JPT 응시 비율이 높던 중국(24%), 베트남(11%), 한국(11%)을 이어 네팔, 필리핀, 브라질,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수험자들이 JPT를 응시하고 있다.

 YBM은 JPT가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던 이유로 시험의 공신력과 평가의 편의성을 꼽았다. 시험이 매월 시행되고, 시험 응시 후 8일 만에 성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수험자의 편의를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학습 성과의 측정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습자의 일본어 능력을 합격∙불합격 형태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점수제를 사용해, 개인이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기관 및 수험자들의 JPT 선호도가 높아지며, 해외 현지에서 직접 JPT를 시행하는 국가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JPT는 한국 및 일본에 이어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방글라데시, 미얀마, 스리랑카까지 총 11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YBM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일본어 능력 평가 주관사로서 JPT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시험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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