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지식문화 쉼터이자 문화복합공간

소금나루도서관 전경 (사진=마포구청)
소금나루도서관 전경 (사진=마포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생활 속 지식문화 쉼터이자 문화복합공간이 되어줄 소금나루도서관(염리동 61-4)을 오는 22일 정식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는 그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했던 아현지역생활권에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소금나루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구는 균형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금나루도서관은 숭문길72에 위치한 염리2구역 주민편익시설내에 연면적 2646㎡, 지하1층과 지상2, 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3만 2천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189석의 열람석을 갖춰 14개의 마포구립도서관 중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서관은 종합자료실(지상 3층)과 어린이자료실(지상 2층)에 이어 미디어실 ‘상상나루’, 다목적실로 사용되는 ‘모두나루’, 각종 모임 및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벗나루’‧‘누리나루’ 등 다양한 시설로 이루어졌다.

특히 마포구립도서관 최초로 미디어 창작공간인 ‘상상나루’를 조성한 것이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다.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비롯해 스튜디오 3실(1인실, 다인실, 크로마키)과 편집실로 구성된 ‘상상나루’는 주민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이를 특화 시켜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뉴미디어 시대 지식과 정보 획득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 역량 강화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용자 수요를 바탕으로 매년 3천 권의 도서를 구입, 지역맞춤형 장서를 구축해나가고 K-콘텐츠, 예술도서 등 친근한 테마의 북큐레이션으로 주민들이 도서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금나루도서관 개관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염리2구역 주민편익시설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5일부터 2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도서관 운영 상 문제점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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