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이하늘 칼럼니스트 | 많은 분들이 필자에게 성공하는 마케팅 방법이나 인플루언서가 되는 법 등을 질문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답변을 해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 바로 ‘실패할 용기’가 없다는 부분이었다.

실패가 안 좋은 것일까?

필자의 경우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눈에 띄지 않는 ‘학생1’이었던 것 같다. 딱히속 썩이지도 않고,딱히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도 않고,딱히 큰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 1 말이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성인이 된 20살에 결정하게 된 호주 유학의 길에서 180도 뒤바뀌게 되었다.

세상은 나의 생각보다 넓었고,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부자나 잘난 사람이 많았다. 세상은 남들이 그려 준 일정한 가이드라인 안에서만 살기엔 너무나 허무하고 아깝다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 깨달음이 나에게 실패에 대한 용기를 준 것 같다.

대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졸업 후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필자는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였다. 어쩌면 앞으로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실패가나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나 또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나날이 커지지만, 난 알고 있다. 이 실패 뒤에는 더 큰 깨달음이 있다. 학창 시절 교과서로 배우는 것이 아닌, 뼈 속까지 새겨지는 현실적인 배움이다. 그리고 그것은 실패로 떨어졌던 나락 그 이상으로 도약해 나만의 경험이라는 결과물로 나를 성장하게 한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고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실패가 없이는 성공을 할 수 없다. 안정적인 일상이라는 것은 결국 퇴화하는 것일 뿐 결코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아니다.

성공하는 마케팅 방법은 결국 시도를 통해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은 수만가지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이 방법으로 하면 무조건 성공이라 확답할 수 있는 정해진 정답은 없다.

성공한 마케팅 그 어디에도 시행착오 없이 만들어진 것은 없다.

최근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는 질문도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돈은 벌고 싶지만, 큰 돈을 벌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엄청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기 때문에 올인하지 않고 틈틈이 하면서 그냥 내가 하고 있는 사업번창은 물론 공구나 체험단 같은 것으로 돈도 조금 벌고 싶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분들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결국 ‘실패할 까봐’라는 본질적인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필자도 아직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없다. 일반 사람들보다 해당 분야에서 조금 더 지식이 있을 뿐이고, 조금 더 경험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순간이 되기까지 결코 대충이라는 것은 없었다.

대충한다면 실패도 성공도 그 어떤 것도 아닌 시간 낭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비슷한 고민들을 한 번쯤 해봤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실패할 용기를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