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증권사 채용시장, 하반기 공채 ‘불투명’‧‧‧ 지원자 채용 전 미리 준비해야
증권사 지원 시 회사정보, 정확한 직무인지 모의투자대회등 꼼꼼히 준비

지난 26일 온라인 금융권 채용박람회 중 금융투자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출처 =잡플렉스 라이브 캡처)
지난 26일 온라인 금융권 채용박람회 중 금융투자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출처 =잡플렉스 라이브 캡처)

라이센스뉴스 = 반종민 | 지난 26일 53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0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잡플렉스 홈페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4회를 맞이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금융투자 채용설명회는 증권사 5개 기업(KB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이 참여했다. 

이날 금융투자 채용설명회는 각 증권사 마다 공통으로 ‘회사소개·주요현황·사업영역·인재상·직무소개·복리후생’을 안내했으며, 생방송 온라인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사담당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증권사 참여기업 중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공동채용전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이달 ‘프로젝트파이낸싱’ 및 ‘기업신용분석’ 업무 채용이 예정되어있다 밝혔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은 하반기 채용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일정을 검토 중이며, 몇몇 증권사는 필요한 인력충원을 충원하기 위해 공채가 아닌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 밝혔다. 특히 증권사 대부분 IT 및 디지털 분야를 강화하고 있어 IT 인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 대부분 채용 지원 시 ‘직무역량·직무인지·경험’을 바탕으로 입사지원서에 구체적으로 작성해야하며, 특히 증권사 직무(WM·IB·RA등)에 연관하여 경험(자격증·모의투자·대외활동등)과 성과에 대한 사례위주로 작성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KB증권 인사담당자는 “WM(Wealth Management)지원 시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영업하다 보니 대면에 거부감이 없어야하며, 투자 상담을 주로 하는 업무다 보니 설명을 잘 해야한다”며 “증권, 금융, 해외주식등 경제 뉴스를 꾸준히 보면서 개인역량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인사담당자는 “여러 증권사들이 IT 및 디지털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IT 디지털 쪽에 역량이 우수하다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인사담당자는 “모의투자 대회참여는 당연히 도움이 된다. 결과보다 경험이 중요하며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운용했는가 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PB나 프랍트레이딩쪽에 관심을 가졌다면 경험으로 써 도움이 된다” 밝혔다.

한편, 이날 채용설명회에서 채팅창을 통해 다양한 질문이 올라왔다. “입사지원서 포인트 방안”, “입사 시 직무 변경가능유무”, “금융자격증 취득과 모의투자 경험이 도움이 되는 가”, “채용 전에 무얼 준비해야하는가”등 구직자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할만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금융투자 채용설명회 참여기업 채용 포인트
금융투자 채용설명회 참여기업 채용 포인트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채용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채용공고 시작 전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금융자격증 취득 및 모의투자대회 참여는 입사지원서 작성 시 직무 선택 및 증권업의 이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증권사 채용 시 금융자격증 및 금융지식보유자를 우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입상 시 1년간 신입사원 공채 선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포함되어있으며, 여러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대학생모의투자 역시 인턴십 및 취업 시 혜택등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후원하는 주식트레이딩전문가자격증은 모의투자까지 경험해볼 수 있으며 서류전형 시 우대혜택이 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금융자격증과 모의투자경험이 있을 경우 취업 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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