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와 마코토 트레이너
‘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와 마코토 트레이너

라이센스뉴스 = 변성재 기자 | “나라는 비록 다르지만 한국은 제2의 고향과 같아, 반드시 승리하겠다”

오사카 싸움반장으로 알려진 ‘친한파 격투가’ 하기와라 쿄헤이(팀 스모커/ 아미코젠퍼시픽 팩토리얼팀)가 ‘꿈의 무대’ 라이진(RIZIN)에 참가한다. 

하기와라는 오는 9일, 일본 도쿄시 히아 라이나 MM에서 열리는 '메이저 일본 격투대회' 라이진 스물 두번째 넘버링 대회의 제2경기에 '다크' 시라카와 리쿠토와 격돌한다.

3일, 하기와라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MAYP-UP presents RIZIN.22/RIZIN.23 하기와라 쿄헤이& 코지 공개연습”에서 일본 매스컴들과 질의응답을 가졌으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림으로 송출됐다.  

‘오사카 황제’ 코지와 ‘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
‘오사카 황제’ 코지와 ‘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

이날 하기와라 쿄헤이와 입식 격투무대 K-1에서 왕성한 활동과 함께 최근 라이진으로 이적한 '오사카 황제' 코지가 화끈한 언변과 퍼포먼스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림으로 선뵈며 격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연습에 돌입한 오사카 출신의 두 명 젊은 전사들, 하기와라의 강력하고 묵직한 잽과 스트레이트를 미트로 받은 코지는 “왼쪽 라이트 훅 좋다. 바디와 섞어 사용하길 바라며 난 아저씨라 체력이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합동 스파링에 코지의 로우킥을 잡은 하기와라의 기습 태클을 성공시키며 코지를 당황케 했다. 2분 동안 진행된 합동 스파링에 그들은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하기와라는 “시합이 이제 1주일 남았고 최근 내가 리쿠토의 떡밥이란 이런 저런 소문이 들렸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리쿠토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결과만 보여줄 생각이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기와라는 “지금 눈 앞에 있는 시합에만 집중하고 있다. 난 오래전부터 지하격투기에서 활동했고, 출신지가 지하격투기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해 주셨던 선수들 및 관계자들에게 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으며 리쿠토에게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귀띔했다.

‘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
‘오사카 싸움반장’ 하기와라 쿄헤이

종료 후 하기와라는 라이센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 먼 나라다. 나라는 비록 다르지만 한국은 나에게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해외 첫 데뷔전 장소가 한국인지라 나에게 한국이란 단어는 참 고마운 나라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나에게 찾아왔던 운 중 가장 큰 행운이라 생각된다. 리쿠토를 1라운드 반드시 박살 내버리겠으며, 한국 격투 매니아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 반드시 승리해 다시한번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이하게도 이번 라이진 대회는 9일 라이진 22와 10일 라이진 23, 양 이틀간 진행되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기와라와 리쿠토, 카토 켄지, 테츠야 세키, 코우야 칸다 등 일본의 새롭게 발굴된 신세력 군단이 대거 참가한다. 

한편 세미파이널 매치로 라이진 여성 챔피언 출신의 하마사카 아야카와 마에사와 토모와 대결하며, 메인이벤트로 야치 유스케와 '유술가' 로베르토 사토시 소우자와 일본과 브라질 격투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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