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양유업 구성원과 함께 보라색 소품 활용해 인식개선 메시지 전해
소수 환아 위해 특수분유 ‘케토니아’ 생산 지속

남양유업 2024 퍼플데이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2024 퍼플데이 [사진=남양유업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 ‘퍼플데이’(매년 3월 26일)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뇌전증을 앓는 캐나다의 한 소녀가 자신의 질병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시선을 변화시키고자 보라색 옷 착용을 제안하며 시작된 퍼플데이는 전 세계 75개 국가 지부, 112개국 비영리 단체가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남양유업이 (사)한국뇌전증협회와 공동 개최해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협회와 함께 지난 26일 남산서울타워에서 뇌전증을 상징하는 꽃 라벤더의 보라색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를 알렸고, 서울 본사와 공장, 지점 등 전국 17개 사업장의 구성원들도 보라색 소품을 들고 캠페인에 몸소 참여하며 환자들과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2년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식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불확실한 시장규모로 매출이 거의 없지만 22년째 묵묵히 소수의 환아를 위해 제품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15년째 무상 후원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맺어 제품 성분을 개선하는 연구를 지속, 지난 2022년에는 발작 조절 개선과 흥분성 물질 전달 억제 등의 효과를 보인 C10 지방산 비율을 강화하는 실험을 추진했다.

특수분유 생산과 함께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시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더불어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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