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시험 공고문 (자료출처=해양수산부)
해기사 시험 공고문 (자료출처=해양수산부)

라이센스뉴스 = 김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6월 6일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제2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무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은 소규모 상시시험을 진행해왔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5월 18일 해양수산연수원 교육이 재개됨에 따라 정기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시험은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뤄지며 296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이후 해양수산 분야에서 대규모로 실시되는 첫 시험인 만큼 중대본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를 철저히 준수해 시험을 치루겠다고 밝혔다. 시험 시간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응시생들을 나누고 방역거리 1.5m를 확보한다. 각 시험실 수용 인원도 작년 평균 28명에서 17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험생 안전을 위한 시험장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확진자,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등은 문자안내 및 자진신고 등을 통해 응시를 제한하고 현장에서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수험생은 응시가 제한된다. 

또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시험 전‧후 방역, 손소독제 비치, 시험장 환기, 순차 퇴실 등 시험장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각 지역별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상황 발생 시 관할 보건소와 협력하며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금번 시험은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로 실시되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시험장 방역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3월 24일로 예정됐던 제1회 정기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4월 4일로 한차례 연기된 후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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