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인 가족 대상
2월말부터 3월초까지 과천 노인복지관에서 접수

한국마사회 실버힐링승마 강습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실버힐링승마 강습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이센스뉴스 = 김준서 기자 | 한국마사회가 인프라의 한계나 인식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국민에게 승마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힐링효과를 전파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재활승마를 시행해 오고 있다.

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해왔지만 고령인구 증가라는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작년 처음으로 60세 이상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실버힐링승마를 도입했다. 

배우자와 함께 참여했다는 60대 남성 박모씨는 “지금은 성년이 된 자녀들이 어렸을 때 가족승마 교실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말을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 승마라는 운동에 더욱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순치(길들이기)가 되어 기승자에게 따뜻한 눈빛과 순한 태도를 보이는 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60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말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참가자의 일상생활 기술 등을 촉진시키는 말 매개 학습법인 EAL(Equine Assisted Learning)을 기반의 동 프로그램은 2월말부터 3월초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소재지인 과천 노인복지관을 통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말이라는 생명체와 함께 하는 승마의 기쁨은 물론 신체능력의 증진 및 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현재는 강습규모가 제한적이지만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말’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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