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은 시험대상 전 제품 양호
물,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 나올 수 있는 제품도 있어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자료=소비자원 제공]
[자료=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애슬레저복(운동복처럼 활동성이 있지만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의류) 상·하의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건조속도, 흡수속도 등 주요 기능성에 차이가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 이상을 보였으나, 일부 제품은 물과 마찰로 색이 묻어나는 등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이나 물이 빠르게 건조되는 정도인 건조속도는 다이나핏의 상의와 르꼬끄스포르티브의 하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흡수속도는 1회 세탁 후 시험한 결과 나이키·뉴발란스·다이나핏·데상트·언더아머·푸마의 상의가 1~5급 중 5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하의는 르꼬끄스포르티브와 언더아머 2개 제품이 5급을 받았다.

외부에 힘에 의해 터지지 않은 정도인 파열강도, 봉제 부위가 당겨지지 않는 정도인 봉합 강도, 보풀이 생기지 않는 정도인 필링, 사용 중 올이 당겨지지 않는 정도인 스낵성은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물 견뢰도 시험 결과 언더아머 상의 제품이 권장 기준에 미흡했다. 마찰로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인 마찰 견뢰도 시험에서는 젝시믹스의 상의 제품이 권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상의 제품은 뉴발란스 ‘MEN Accelerate 긴팔티’ 제품이 145g으로 가장 가벼웠고, 하의는 르꼬끄스포르티브 ‘AGA 남성 듀얼플렉스 트랙팬츠’ 제품이 228g로 가장 가벼웠다.
상의 겉감 두께는 뉴발란스 ‘MEN Accelerate 긴팔티’ 0.41㎜에서 데상트 ‘터프 에센셜 긴팔 티셔츠’ 0.58㎜까지, 하의는 르꼬끄스포르티브 ‘AGA 남성 듀얼플렉스 트랙팬츠’ 0.54㎜에서 뉴발란스 ‘MEN Core 팬츠’ 0.98㎜까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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