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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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최근 전국 반영구화장을 시행하는 의사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가 의사 주도 하에 비의료인과 공조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1월 초 재출범하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의사는 물론 반영구화장을 시행하는 비의료인도 회원으로 등록시켜 감염과 위생에 대한 교육과 심층적인 시험 등을 시행하고,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관련 시설에 인증서를 배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이를 통해 반영구화장술이나 문신술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행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반영구화장‧문신술 3000만명시술 시대에 국내의 경우 현행법상 반영구화장술이나 문신은 의료행위로 규정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하면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돼 처벌 대상이 된다. 그러나, 실상은 의료인들은 낮은 수가로 반영구화장술이나 문신을 직접하지 않고 있어, 반영구화장이나 문신을 하는 비의료인의 수는 35만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반영구화장술을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과 화장 등으로 규정, 비의료인도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잇따라 나오면서 의료행위인 눈썹문신, 아이라이너, 입술 등 반영구화장술과 문신을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공조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등을 인정해 일정 자격 요건을 가진 사람이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비의료인이 공조해야 한다는 흐름에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가 재출범하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 발기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발기인에 참여는 Mk그룹 김상원 대표, 조승복의원 조승복 원장, 유안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메트로피부성형외과 홍정근 원장, 대구 더블유피부과 김지욱 원장, 서울 신소애여성의원 박정원 원장, 닥터수의원 오수연 원장, 서울 BJ라임피부과 조항준 원장, 윌성형외과 위형곤 원장, 수클리닉 하남점 우헌탁 원장, 메크로시엔에스뷰티 손수미 이사, 부산 MBC아카데미 김보경 대표, 피에이치 박현진 대표, 조앤아카데미 김성하 대표, FORSY NAIL 김기상 대표, 메디브로우 조소영 대표, 선진회계법인 심우진 대표, KVELL 김원진 대표, KL글로벌 이준우 부사장, 우리메카 우용운 대표 등이 신청한 상태다.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 김상원 회장은 “최근 외모 관리와 개성을 위해 문신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의료행위인 반영구화장술과 문신술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치권은 물론 일반인들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행위 주체자인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공조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 협회가 재출범하게 됐다”면서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는 의료인과 비의료인 모두 회원으로 등록시켜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을 통해 감염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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