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 힐링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백여명 체험

홀스테라피에 참여한 신청자들이 말과 함께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에 참여한 신청자들이 말과 함께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진행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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