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기재부 주관 관계부처 합동회의 개최
스타트업 대상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활성화

[MI= 고용노동부]
[MI= 고용노동부]

라이센스뉴스 = 문민철 기자 | 정부가 업종별 빈일자리를 최대한 메꾸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기업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구직·구인난 해소에 앞장선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서울고용센터에서 권기섭 고용부 차관 주재로 일자리전담반(TF)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4월 고용동향’과 청년 고용 상황, 향후 지원방안, 빈일자리 해소 방안에 대한 현장활동 결과, 직접일자리 집행현황 등이 논의됐다.

청년 고용률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정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급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고용률 호조에도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청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두고 고졸,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직업훈련과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무직자), 지역 등 보다 면밀한 분석으로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비전문 외국인근로자(E-9 비자) 쿼터 11만 명 중 47.3%(5만 2000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을 완료했다. 조선업은 별도의 쿼터를 만들어 오는 15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접수한다. 

또한, 신속지원TF를 통해 구인난이 극심한 업종에 1만 4000명을 매칭하고 중점지원기업 4500여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말까지 96만 6000명을 채용해 당초 계획인 93만 6천 명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올 상반기 목표인 99만 4000명까지 차질 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최근 빈일자리 수는 20만 7000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주요 산업현장의 구인난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청년층 고용의 경우 고용률은 46%로 4월 기준으로 역대 2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저효과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청년층에 대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원받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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