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결 나오기까지 CB 전환 불가능해 자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져

라이센스뉴스 = 김형식 기자 | 전일 폐배터리 사업 진출 기대감에 22%가량 급등했던 소니드 주가가 9일은 대조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소니드 주가는 전일 대비 4.62% 하락한 55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주가 약세는 전일 장종료후 공시에서 당기순적자 폭이 200% 이상 확대되는 등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된 데다 거래소 측이 소니드 전환사채의 추가상장을 유예하기로 결정해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26일 소니드의 일부 소액 주주가 “주주 이익 침해 우려가 있다”며 ‘전환사채 처분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며 거래소는 규정에 따라 지난 2월 3일과 8일 소니드가 과거 발행한 CB 일부(74만9162주, 27억원)에 대해 추가상장을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소니드는 거래소 측의 결정에 대해  2월 9일 이의를 신청했으나 지난 2일 거래소 측은 추가상장을 유예하기로 한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소니드는 사실상 CB재매각이나 전환권 행사를 통한 자금조달이 상당기간 불가능해져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니드는 지난 1월부터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터리얼즈’와 MOU를 체결하는 등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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