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완료 시 중증진행 위험 94% 감소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급증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급증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일평균 5만 8000명대로, 12월 1주간 총 41만 2256명으로 파악됐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1.04로 8주 연속‘1’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 연속 전국 모두 ‘중간’으로 분석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고려한 것이다.

임 총괄단장은 “모든 연령대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면서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10대와 30대, 80대이상 순”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괄단장은 “국내 예방접종의 효과 분석결과,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되거나 재감염 후에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4.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접종자 확진군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6.6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0배가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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