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대를 위한 대규모 홍보 활동에 나섰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여해 화우품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우품 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제품 시장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기업·환경부가 함께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제품이다. 

유해물질을 저감·대체하고 안전성 높은 원료를 사용한 생활화학제품을 서류-현장-종합심사의 총3단계 과정을 거쳐 심사적합을 받은 제품만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표기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보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회 구축을 위한 ‘화우품 대시민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32개의 화우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유해물질을 저감했는지 등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시민들의 화우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화우품 심사제 ▲화우품 심사 기준 판넬 전시 ▲32개 화우품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화우품 마크 인스타그램 홍보샷 찍기 ▲화우품 관련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내달까지 서울 외 지역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화우품 홍보 캠페인과 지역 소비자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우품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전인수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화우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관심 증대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화우품에 대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국민 캠페인 강화를 통해 화우품이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