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성상영 기자 | ㈜한화는 27일 NICE신용평가가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3월 NICE신용평가에 ESG 평가를 의뢰하고 자료 제출, 인터뷰를 거쳐 ESG 경영 실적과 계획을 평가받았다.

NICE신용평가는 “공시 이외에 추가 자료를 요청해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라며 “㈜한화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세부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경영 정책과 관리체계가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는 온실가스 정보에 대한 탄소정보공개(CDP)에 참여하면서 폐열 에너지를 스팀 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 구축, 이산화질소 감축 관련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인증을 마쳤다.

사회 부문에서 ㈜한화는 협력사 상생과 리스크(risk·위험) 관리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협력사 대상 금융 지원과 비즈니스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0년 분산탄 사업 분할·매각으로 주요 국가별 연금기금으로부터 투자 배제 대상에서 제외됐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의사결정 체계와 보고 투명성이 인정받으면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화는 지난해 3월 ESG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하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국제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경영 지표를 공개했다.

이석재 ㈜한화 ESG위원장은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ESG 경영과 준법 활동을 내실화하도록 꾸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