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분배금 지급은 4월에 가장 많이 발생

한화자산운용의 고배당주 ETF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의 고배당주 ETF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연말 배당주 투자 적기를 놓쳤다면 4월에도 ETF를 통한 배당투자가 가능하다고 추천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배당주 ETF인 'ARIRANG 고배당주'를 분배락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매수하면 5월 초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고배당주ETF’가 지난 2020년 연 5.21%, 2021년 연 4.59%의 분배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했으며 올해도 5% 내외의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ETF는 포트폴리오 내 보유 주식에서 발생한 현금 배당을 모아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ETF 운용사는 순차적으로 입금된 배당금과 이자 수익을 현금 자산으로 쌓아 분배금을 일시 지급하며, 분배금 지급은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6년 이후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정기 예금 1년 금리를 상회하면서 배당주 매력이 증가했다. 특히 2021년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64%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금융주의 편입비중이 약 64.53%에 달한다.

'ARIRANG 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2040억원으로 국내 고배당주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6개월 누적 수익률은 4.76%, 1년 15.25%를 기록했다. 동기간 코스피는 7.74%, 14.28% 하락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주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로도 분류된다”며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불확실한 상황이 부각되는 만큼 금융·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다면 고배당주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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