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성상영 기자 |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으로 경력 관리부터 학습, 취업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코디(CODI)’를 22일 출시하고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

인공지능 코디네이터를 뜻하는 ai-코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선배들로부터 취업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대학생을 겨냥했다. 학습과 취업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전공, 진로, 학습 성향, 성취도, 선배들의 학습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과정과 경력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 간 비교 분석해주는 ‘스펙 관리’, 관심 기업 취업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는 ‘커리어’, 성취도가 우수한 선배들의 학업 이력과 전공별 정보를 제공하는 ‘학습 관리’, 과제·시험·출결 등을 통합 관리하는 ‘학습현황’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20여 년간 교육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를 ai-CODI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AI 플랫폼 ‘하이큐브’와 사내 전문가가 축적·분석한 각종 데이터를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한화시스템은 AI 모델링을 개발해 국내 주요 대학을 상대로 솔루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학사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과정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김현영 한화시스템 유화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학생이 자기 주도적인 대학 생활과 능력 계발을 하도록 학사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한화시스템의 AI·빅데이터 기술이 집약된 ai-CODI 솔루션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고 학습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