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평가받는 K 방역의 성과를 이뤄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시낳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증가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K 방역에 대한 성과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새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대응 방법과 체계를 보완하고 발전시켰고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평가받는 K 방역의 성과를 이뤘다”며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무려 4억명, 누적 사망자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인구비례 확진자 수와 누적 치명률 모두 세계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시기를 최대한 늦췄고 오미크론에 맞춘 방역과 의료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이제부터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계획대로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며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고비를 넘을 수 있다”며 고위험군 관리 및 위중증‧사망 위험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가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 먹는 치료제 처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곧 있을 새학기 등교수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학부모님들 걱정이 클 텐데 신속 항원 검사의 활용 등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가중되는 업무를 일선 보건소만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행정인력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5286명으로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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