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기온 상위 10개 중 6개가 최근 10년 내 기록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기후변화 영향 아래 계절별로 이상기후 현상이 두루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의‘2021년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전국 연평균기온은 13.3℃(평년대비 +0.8℃)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월 평균기온, 편차(℃) 및 역대 순위(내림차순) [표=기상청 제공]
전국 월 평균기온, 편차(℃) 및 역대 순위(내림차순) [표=기상청 제공]

계절별로 보면 봄철(3월~5월)과 가을철(9~11월) 기온이 높았다. 한편,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 13.0℃)을 비롯한 서쪽과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연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021년 (왼쪽) 연강수량(mm) 및 (오른쪽) 평년값 대비 연강수량 퍼센타일 분포도[표= 기상청 제공]
021년 (왼쪽) 연강수량(mm) 및 (오른쪽) 평년값 대비 연강수량 퍼센타일 분포도[표= 기상청 제공]

2021년 전국 연강수량은 1244.5mm로 평년 강수량 1193.2mm에서 1444.0mm와 비슷하였다. 

짧은 장마철(17일, 최단 3위)로 인해 장마철 강수량(227.5mm, 40위)이 적었으나, 봄철(3월~5월) 강수량은 330.5mm를 기록, 7위로 많아 연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2021년은 서유럽 폭우, 북미 폭설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빈발했던 해이며, 우리나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과 17일간의 짧은 장마, 큰 기온 변동 등을 겪으며 기후변화 영향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은 다양한 분야로 기후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기후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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