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코스타리카에도 ‘마포구 광장’ 조성되길 소망”

코스타리카 대통령 방문 기념 (사진=마포구청)
코스타리카 대통령 방문 기념 (사진=마포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마포구는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지난 23일  마포구 ‘코스타리카 광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알바라도 대통령의 마포구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암동 ‘코스타리카 광장’에서 진행됐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이를 기념하며 코스타리카와 마포구 간의 우호 협력을 기원하는 조형 소나무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정청래 국회의원, 구의원 등이 함께했고, 코스타리카 측에서는 로돌포 솔라노 끼로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파올라 베가 카스티요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장관,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코스타리카 교민 등이 자리했다.

2004년, 4377㎡ 규모로 조성된 ‘코스타리카 광장’(상암동 1178-2)은 당시 마포구에 유일하게 대사관을 두고 있던 코스타리카 대사관 측의 제안을 마포구가 받아들이며 추진하게 됐다. 광장 이름이 새겨진 비석과 코스타리카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깃대 등이 설치돼있다.

이후 코스타리카 대사관은 2016년 중구로 이전했지만, ‘코스타리카 광장’은 코스타리카와 마포구 간의 우호증진 및 상호 교류의 상징으로 여전히 마포에 남아있었고 알바라도 대통령의 이번 마포구 방문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스타리카와 마포구가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코스타리카 내에도 ‘마포구 광장’을 조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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