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산학협동재단,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2021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세 기관이 합심해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 대회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22개팀이 지원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본선에 오른 10개 팀 중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과 제주대학교의 '흥부네깁스'팀이 받았다. 흥부네깁스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치수 측정 소프트웨어와 형상기억고분자 재료를 적용한 반려동물용 스마트 깁스를 선보였다.

금상과 은상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씨-림프(SEA-RIMP)'팀과 성균관대학교의 '텐밀리그램'팀이 각각 수상했다. 씨-림프팀은 새우 근육세포로 배양해 미세 플라스틱 및 중금속 우려가 없는 친환경 배양육을 선보였다. 텐밀리그램팀은 미디어 콘텐츠 자산 관리 시스템 및 영상편집 협업솔루션을 개발했다.
     
입상한 3개팀은 상금과 함께 투자설명회(IR)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모두에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창업·액셀러레이팅 교육을 제공한다. 향후 무역협회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해외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선보인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 수출의 첨병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