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확보 용이…지하철역 주변 등 지역 내 23곳

전동킥보드 거치대 모습 (사진=마포구)
전동킥보드 거치대 모습 (사진=마포구)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마포구는 주차질서 확립 등을 위해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과 전용 거치대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전동 킥보드의 이용이 많고 도로 폭이 넓어 주차공간 확보가 용이한 곳으로 지하철역 주변 등 지역 내 23곳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주변에는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12곳이 설치된다.

상암동 DMC 지구 내 11곳에는 전용 거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오는 15일까지 설치를 마무리 짓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주차구역과 거치대의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하고 법적 기준과 시스템이 마련되는 데로 이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이 생기면 이용자들의 무질서한 주차를 예방하고 전동 킥보드의 바람직한 운행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정차‧주차 위반 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견인할 수 있는 근거가마련됨에 따라 지난 7월 15일부터 서울시 최초로 불법 주차된 전동 킥보드를 견인하고 있다.

지하철역 진‧출입로, 버스정류소‧택시승강장 10m 이내 횡단보도 진입 방해 구역 등에 방치된 킥보드는 발견 즉시견인하며, 그 외 지역은 발견 후 3시간 내 해당 업체가 수거하도록 하고 조치가 되지 않을 경우 견인한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