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7월 우리나라 수출은 554.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으며, 수입은 536.7억달러로38.2% 증가해 무역수지는 17.6억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7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백만달러,%)

(도표 = 관세청)
(도표 = 관세청)

수출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4개월 연속 20% 이상 성장했으며, 9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하반기 첫달인 7월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554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위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역대 7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통적으로 7월은 다른 달에 비해 일평균 수출액이 낮으나, 올해 7월은 7월 사상 최초로 22억달러를 돌파했다.

상반기 수출 기준으로 역대 1위를 한  이후, 7월 수출까지 역대 1위를 차지하면서 7월 누적으로 ‘수출액 3587억 달러로 역대 1위’, ‘수출 증가율 26.6%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호조세는 주력 산업과 新산업의 고른 역대급 실적이 뒷받침 된 것이다.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으로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또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4개 이상의 품목이 증가했는데, 동 기간에는 “월 수출액이 모두 500억달러를 초과”한 동시에 “해당 월의 역대 수출액 1위를 모두 차지”했다.

7월은 15대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주요 주력품목과 新성장품목들이 나란히 7월 역대 수출액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요 품목들이 기저효과와 관계없이 절대규모 면에서도 선전했다. 

전통 및 신성장 품목 수출액 및 증가율 (표 = 산업통상자원부)
전통 및 신성장 품목 수출액 및 증가율 (표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지역별로도 중국・미국・EU・아세안 등 주력시장과 일본・중남미・인도・중동・CI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4개월 연속 全지역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6∼7월은 두 달 연속 모든 지역이 두 자리대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러한 상승추세는 ’04년 6~7월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특히, 신남방(아세안+인도)과 미국에 대한 수출은 과거 7월과의 비교를 넘어 역대 모든 월과 비교해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도표 = 산업통상자원부)
(도표 = 산업통상자원부)

올 하반기는 글로벌 교역의 빠른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IMF를 비롯해 OECD, World Bank 등은 금년도 세계 교역 성장률 전망을 8%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자동차·선박·OLED 등 주력 제품의 수출단가도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주요국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3분기 수출경기는 직전분기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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