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전파양상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전파양상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최근 비수도권에서 주점 등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5월 이후 비수도권에서 주점 관련 집단발생은 총 38건 1781명으로 사례 당 47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 중 단란주점이 18건(105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유흥주점 12건(460명), 일반주점 8건(266명)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주요 집단사례를 살펴보면 ‘부산 소재 주점 관련’은 유흥시설 이용자 중 확진자가 증가하여 선제검사를 진행하여 23개 시설에서 총 2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은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되었는데, 증상발생 기간 중 다수의 시설에서 근무를 지속하여 동료 및 이용자 95명(전체발생의 57%) 및 가족·지인 등에게 추가전파 되어 총 1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들 집단사례는 공통적으로 사례 인지가 지연되어 증상발생 기간 다중이용시설과 직장을 지속적으로 출입함으로써 발생규모가 커졌으며 특히 환기가 어려운 시설 내에서 장시간 노래와 음주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감염 및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비말발생이 용이한 시설을 이용할 때는 평소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 해 주실 것을 강조하면서 시설 이용자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시에는 되도록 방문을 자제, 부득이한 경우 시설 이용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짧게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및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자연환기 및 기계 환기 병행)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주실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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