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대학 순위로 알려진 최신 세계대학순위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했다.

QS Quacquarelli Symonds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고등교육 평가기관으로 교육, 커리어 개발, 유학 등 관련된 고등교육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및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잠재능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QS 세계대학순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하면서 대학 평가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위에서 국내 대학별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대학교가 5년 만에 순위가 향상되었다. 서울대학교는 QS의 평판 지표와 연구 영향 두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37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처음으로 세계대학순위 212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적 연구 기여를 바탕으로 평가기준 중 하나인 교수진 인용 건수에서 만점을 받으며 순위에서 선전했다.

연세대학교는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QS 세계대학순위 역사상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교육 능력, 연구 영향 점수, 학계 순위 및 고용주 평판이 고루 향상되어 전년대비 6위 상승한 공동 79위를 차지했다. 

[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 국내 대학 Top 10 순위 ]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

반면 이외의 국내 대학들 순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전체 39개 국내 대학이 QS 랭킹에 포함되며 전년 대비 10개 증가하였다. 39개 주요 대학 중 20개 대학이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하였고 6개 대학의 순위가 상승하였다.

KAIST는 글로벌 상위 40위 밖으로 밀려났다. 연구 영향력 감소와 국제 교원 비중 감소로 인해 39 위에서 41 위로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연구 기관 중 하나로 꼽히며 교수진 인용 건수에서 98.8/100 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69 위에서 74 위로 하락하였다. 광주과학기술원 (공동-전체 305위, 10위 하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중 하나로 교수진 인용 항목에서 100 점 만점을 달성하였다.

국내 대학의 절반 이상이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하였는데 이는 연구 영향의 하락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교직원 수용도 및 대학별 학문 평가에서는 긍정적인 추세도 찾아볼 수 있다.

순위 선정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QS의 학업 평판 지표에서 국내 대학 17개의 순위가 향상되었고 13 개 대학의 순위가 하락하였다. 교수진 대비 학생 비율 지표에서 국내 18 개 대학의 순위가 상승, 11 개 대학은 하락하였다.

국내 5개 대학이 교수진 대비 학생 비율 항목에서 상위 100위에 들었으며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가 이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하였다.

연구 영향 측정 기준인 교수진 인용 수 항목에서 국내 39개 대학 중 25개 대학이 전년 대비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3 개 대학의 연구 점수가 향상되었다.

한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은 10 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 옥스포드 대학교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3위를 차지하였다.

[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 Global Top 20 ]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 아시아 대학 순위 ]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출처 = ©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21)

최신 QS 순위에서는 97개 지역의 전 세계 1300개 대학 (전년대비 145개 더 많은 기관)의 순위를 발표했다. 6415개 기관이 설문 조사 분석에 포함되었고 1705개 기관이 최종 평가되었다. 본 순위 결과는 2015 년에서 2019 년 사이에 출판된 1,470만 개의 학술 논문의 배포 및 성과와 해당 논문 관련 9600 만 건의 인용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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