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발란
사진제공=발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대표 최형록)은 메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발란은 앞서 2018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및 대형 명품 브랜드 유통사 리앤한 등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발란은 유럽 현지의 명품 부티크(대규모 도매상)와 공식 계약을 맺고 6000여개 브랜드, 약 70만개의 럭셔리 상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럭셔리 상품 유통 구조의 최상위 벤더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검증된 정품만을 유통하고 상품 배송·교환 등 구매 과정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했다. 영국 명품 온라인 플랫폼 이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파페치(Farfetch)와 닮은 전략이다.

발란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추는 등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유럽 현지 부티크와의 직계약을 확대해 한층 다양한 품목을 갖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자를 진행한 위벤처스 김소희 상무는 “발란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특성을 잘 반영한 서비스 플랫폼이이자 최형록 대표가 명품 패션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성장하는 밀레니얼 명품 이커머스분야를 선도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상품 소싱 역량과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비효율적이었던 명품 유통 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럭셔리 상품을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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