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별별선생
자료제공=별별선생

강사 평가 플랫폼 별별선생이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지적하는 ‘별★별 생각’ 콘텐츠 시리즈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별★별 생각’ 시리즈 첫 번째 글에서는 카드뉴스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1:96’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 불합격률은 96%, 그러나 그러한 바늘구멍을 뚫고 9급 공무원이 됐을 때 초임 1호봉의 월 급여 평균은 고작 127만 원에 그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매년 평균 44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특정직 등을 포함하면 수험생은 60만 명까지 치솟는다. 이는 수능 응시생보다도 많은 숫자가 매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오랜 시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고시원에서 고독사한 사람의 기사에 ‘명복을 빕니다’라는 인사 대신 ‘한 명 제쳤다’는 식의 비인간적인 댓글이 달리는 세태도 꼬집었다.

위 글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공무원이 근로 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현실에 주목했다. 기본급으로만 따지면 최저시급보다도 적은 급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점, ‘주 52시간 근로’도 공무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을 들며 공무원 근로 여건의 열악함에 공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 보장’, ‘연금 혜택’이 있기에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으로 몰리는 현실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었다.

별★별 생각 콘텐츠 연재를 맡고 있는 별별선생 운영팀 박성준 매니저는 라이센스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장 조사를 위해 종종 노량진을 오가다 보면 거리의 사람들이 늘 항상 어두워 보이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나 역시 경제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20대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힘들게 하루를 전진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공무원 수험 시장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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