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 취임이후 친환경기조 대변신

라이센스뉴스 = 최인철 기자 |핌코, 피델리티 등을 포함한 110개 미국의 글로벌 연기금, 금융기관들이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33조 달러를 투자한다고 미국 마켓워치 등 미국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제로 배출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분야로 투자전환을 약속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이 친환경기조로 완전히 탈변신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투자자들은 친환경, 지속 가능한 투자를 주장해온 비영기리구 '세레스(Ceres)'는 물론 아시아, 호주, 유럽의 투자자들과 공조를 진행한다.

출처=Ceres
출처=Ceres

세레스 투자자 네트워크 수석 프로그램 책임자인 커스틴 스폴딩은 "다양한 투자자 그룹들이 앞으로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위험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탄소 미래를 적극적으로 재창조하면서 수익의 기회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목표로 삼는 탄소제로 기준은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다. 파리협약은  2021년부터 적용될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기후변화협약으로 2016년 11월 발효됐다.

파리협약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참여 195개국에 구속력 있는 보편적 첫 기후합의다. 협약은 장기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꾸준히 감소시켜 21세기 후반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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