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해 비대면 가입 증가해...하나손보 동일기준 보험료 가장 저렴

하나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 = 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 = 하나손해보험)

라이센스뉴스 = 전규식 기자 | 하나손해보험의 지난해 자동차 보험 다이렉트 매출이 전년보다 81.3%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인해 시장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보험 다이렉트 원수 보험료는 504억원으로 지난 2019년의 278억원보다 226억원 늘어 81.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구성비는15%로 같은 기간 8.3%에서 6.7%p 늘었다.

하나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에서의 매출 증가 원인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보험 가입 증가를 꼽는다. 현재 보험 시장은 소비자가 보험료를 쉽게 산출해 비교할 수 있게 돼 있고 가입하기도 간편하다는 것이다.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 비교 견적 사이트 ‘보험다모아’에서 43세 운전자 대인 배상1 한도 1억5000만원, 대인 배상2 무한, 대물 배상 3억원, 자기 신체 사고 1억원, 무보험차상해, 자기손해차량 가입 담보로 보험료를 계산한 결과 벤츠를 제외하고는 하나손해보험이 보험료가 제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손해보험은 연간 실제 차량 주행 거리가 2000km 이하면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을 갖췄다. 가입 시점에 18% 할인, 종료 시점에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22%까지 할인되는 것이다.

만 7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입자는 자녀 할인 특약, 차량에 블랙 박스를 장착한 가입자는 블랙 박스 할인 특약, 차량에 안전 장치가 있는 가입자는 안전 장치 특약을 선택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정비 업계가 자동차 보험 정비 수가 인상을 10%에 가깝게 요구하고 있어서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가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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