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아몬드 보도

라이센스뉴스 = 최인철 기자 |일본 주간 미디어 다이아몬드는 20일호 특집에 '탈탄소 완전 바이블'을 게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에서 선행하던 그린 시프트는 중국이나 미국 등에 퍼져 3000조엔(3경원)을 넘는 거액이 환경 관련 분야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국·주요 기업은 이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변절'은 산업계에 던진 가장 큰 쇼크다. 이전까지 주요 대기업과 정보를 교환할 때 환경 친화적 투자방침은 내놓지 않고 수익성에 주력했다. 이러던 블랙록이 코로나19 이후 ESG(환경사회기업통치) 최우선을 제시했다. 이미 세계적 조류가 환경제일주의, 탈탄소로 완전히 넘어갔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세계 각국 기업인들에게 보낸 신년 뉴스레터에서 환경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출처=블랙록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세계 각국 기업인들에게 보낸 신년 뉴스레터에서 환경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출처=블랙록

유럽은 2019년에 「유럽 그린딜」로 2050년에 카본 뉴트럴을 달성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선점해 IT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 하는 미·중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탈탄소 환경 규제 구축을 주도해 유럽 산업에 유리한 경제 환경을 정돈하려는 목적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가을부터 경제성장 우선주의자이던인 중국조차 2060년 카본 뉴트럴을 실현하는 것을 선언했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파리협정(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 틀) 복귀를 선언했다.

올해 글로벌 규모로 녹색경제 전쟁이 발발할 분위기다.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국 정부는 환경 분야에 거액의 보조금을 쏟아 붓고 있고 민간기업 투자도 환경 비즈니스로 몰리고 있다.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환경머니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나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나 탈탄소가 비즈니스 참여의 최저 조건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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