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유럽산 수입 확대해 미국 압박견제

출처=중국국가통계국
출처=중국국가통계국

라이센스뉴스 = 최인철 기자 | 중국경제산업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동, 동유럽 등 우군 만들기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3% 상승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가율은 2019년 5월 이후 최대로 올해 중국 경제는 8.4%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공업정보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신식통신연구원(CAICT)은 1월 휴대전화기의 국내 출하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2.8% 증가한 4012만대였다고 밝혔다.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5G 기종은 2727만여대로 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5G단말기는 전체의 68.0%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1월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9·5%증가한 250만 3000대였다. 승용차가 26·8%, 상용차는 43·1%증가했다. 전기 자동차(EV)등의 「신에너지차」는 3배 이상인 17만 9000대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동, 유럽으로부터 향후 5년간 1700억달러 이상의 물품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 유럽 17개국과의 정상회의에서 역내산 농산물 수입을 2배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동유럽 17개국 중 12개국이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을 견제하기 위한 대응카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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