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애 칼럼니스트
손성애 칼럼니스트

배움이란 ‘배우고 익힘’로 학습(學習)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한 유기체가 자신의 행동을 지각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 때 그것을 학습이라고 한다. 학습된 행동에는 연상, 조건부 학습, 변별학습, 습관화, 개념형성, 문제해결, 지각학습, 정신운동학습 등이 있다. 모방, 통찰력, 학습, 각인 등도 학습의 또 다른 형태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의 순간을 맞이한다. 엄마 뱃속 안락한 환경에서 세상으로 나온 순간 울음이라는 소통방법을 배워야한다. 울음이라는 자극에 만족할 만한 반응을 얻게 되면 계속적인 자극을 시도하고 반응을 체크하며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익힌다. ‘배고파’ 울음 반응에 자극이 없으면, 더 큰 울음으로 자극할 것이다.

본능적인 배움의 시작으로 성인이 되기까지 유치원부터의 의무 학습, 전문적 능력을 위한 학습, 직업 위한 배움, 좋은 부모를 위한 배움, 노년에는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한 배움 등이 있다. 모두 성장으로의 변화를 위한 배움이다. 그렇지만, 살기위한 필사적인 배움도 있다.

의학적 치료 희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의 환자가 살기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 ‘말기 암 환자’의 완치사례를 매체를 통해 접해본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가 병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익히고, 완치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배우고 실천하며 암이 완치된 사례들은 책이 나올 정도로 많아졌다. 절망에서 희망을 찾은 배움이다.

절망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따듯한 시선, 친절한 미소, 느림을 여유롭게 지켜봐주는 배려의 ‘열린 마음의 이웃은’ 장애인에게 배움을 시작 하는 큰 힘이 된다. 장애인은 직장체험이라는 배움을 통해 희망을 갖는다. 배움은 취업이라는 좋은 결과로 장애인에게 힘을 주는 선물이 된다. 장애인이 직장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곳이 필요하다.

장애인에게 직장체험을 제공하면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체험생은 작은 칭찬의 말, 미소, 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친절을 베풀어준 직원들 잘 돕고 좋아한다. 말을 걸어주고, 미소 짓고, 묻는 것을 알려주는 작은 행동에 행복해하는 순순한 체험생은 맡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며 배움에 열정을 낸다.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장애인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배움’은 희망이다. 우리 이웃 장애인에게 미소, 따듯한 말, 친절을 베풀어 주는 장애인 직장체험 기관이 많아지도록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웃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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